Etudes x Gus Van Sant Collaboration

에뛰드 x 구스 반 산트

의미라는 것은 종종 뚜렷한 목적하에서가 아닌, 존재 그 자체 안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마치 단 하루 동안 벌어진 듯한 나날들. 그로부터 도래할 이야기들, 육체들이 육체답게 움직였던 단지 과거일 뿐인 일들. 그 육체들의 목적 없고 도처에 존재하는 의도. 그들은 살아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유는 사람들의 내부에서 계속해서 살아 숨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계들이 사라졌을 때, 그것이 다른 곳에서 증식할 때. 타인들의 외부, 그것 - 그 모든 것은 자신의 내부에서 존재하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미국의 영화감독 거스 반 산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말라 노체> (Mala Noche)의 영화 포스터가 담긴 스웨트셔츠를 선보이게 되어 기쁩니다. 에뛰드의 AW17 컬렉션의 일환인 이번 협업을 통해 위는 계획되거나 원했던 결과가 아닌 삶의 순간들, 어떤 특정한 순간에서 다음 순간으로 유기적으로 흘러가는 순간들의 기록인 영화 <말라 노체>에 오마주를 보내고자 했습니다. 온갖 종류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을 동시에 내포하는 즉흥적인 순간들. 영화는 삶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혼돈과 예측불가능함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비춥니다. 아침이건 밤이건, 언제나 깨어있는 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시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