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x 로 에서리지

뒤를 돌아보는 일 대신, 에뛰드는 로 에서리지와 협력하여 현재 지구의 정지 상태를 포용하고자 합니다. 그의 사진에 고유한 내러티브는 ‘지금 여기’로부터 시각적인 탈출을 시도합니다. 예스 퓨처.

에서리지는 예술과 패션의 접점을 탐색하는 개념적 사진 작업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업은 익숙한 이미지가 양식화를 통해 재구성되는 탈-자아적 소통의 공간으로 우리의 호기심을 확장합니다. 미국적 배경 환경의 향수가 묻어있는 기념물들은 현대화된 세상과 대조를 이루며, 자연물과 인공물 사이의 긴장감을 부각합니다. 에서리지의 정물 사진, 포트레이트, 풍경 사진에 깃든 야망으로 가득 찬 현실은 극-사실적인 것을 미화하고, 그로써 시간의 흐름이 갖는 구원의 힘은 우리 안에, 무의식적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에서리지가 포착한 일몰, 파도 타기, 깎아진 과일 조각들은 에뛰드 SS 2021시즌의 버튼-다운 셔츠와 저지 후드티,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만나 컬렉션에 시각적인 울림을 더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따로 떨어진 두 분야로 여겨지는 예술과 패션의 크로스-오버를 의미한 이번 협업을 더욱 온전히 마무리하기 위해서, 에서리지와 함께 이번 컬렉션의 룩북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에서리지와의 또 다른 공동작업의 산물인 룩북은 에뛰드의 공식 웹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